<City Life>/Miscellaneous

Samsung Galaxy SII, SGP 네오하이브리드 (2011,07,25)

마른토끼 2011. 9. 17. 12:07


 벌써 구입한지 두 달여가 지나서 타이밍이 많이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구입한지 1년도 안된 Nexus One은 고질적인 전원버튼 고장이 무려 4번이나 발생하였습니다.

HTC 제품에 질려버린 전 환불 신청이 가능함을 알았고, 결국 환불을 받아냈습니다.

갑자기 생긴 30여만원의 돈의 힘도 업고 전 당시 최고의 폰이었던 삼성 갤럭시 S2를 구입하였습니다.



너무나 작은 포장

이전부터 이런 것이 트렌드가 되었어야 했는데 왜 특정 회사가 하고 나서 이렇게 변해가야 하는 것인지 씁쓸합니다.



넓찍하니 시원한 화면, 초박형 디자인

손에 쥐면 너무 가벼워서 어색할 지경인 갤럭시 S2의 모습입니다. 체감으로도 넥서스원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전 손이 커서 딱 맞지만 손이 작은 분껜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크기입니다. 반면 주머니에 들어가기엔 부담없는 사이즈.



깔끔하고 간결한 구성품.

그 중에서도 이전 세대 스마트폰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은 충전기가 인상적입니다.



디자인은 아름답지 못하지만, 사이즈와 무게를 위해 그 모든 것을 희생했다고 이해합니다.

불편한 배터리 커버 또한 그 중 하나이죠. 어짜피 핸드폰에 직결로 충전해서 배터리 커버를 분리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8백만 화소의 카메라는 동급 디카 정도의 화질은 아니지만 이전의 스마트폰과는 차별화 된 화질을 보여줍니다.

간이 디카로 손색이 없습니다.



배터리 충전기의 뚜껑을 열어 놓은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여드린 이유는, 핸드폰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배터리는 오래 가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이것은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실 사용시 넥서스원의 2배 이상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깔끔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단순한 갤럭시 S2의 디자인을 보완해주는 멋진 케이스도 필수입니다.

SGP는 비싸더라도 다양한 고급 제품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획일화된 원색, 파스텔 톤의 장난감 같은 플라스틱 재질을 싫어하고, 폰에 손상이 가는 재질은 싫어했던 전 네오하이브리드라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두 개의 제품이 조립되는 형식으로, 내부는 고무로 보호, 겉은 디자인을 위한 케이스가 따로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굉장히 flexible한 재질이지만 내구성에 한계가 있으니 사진과 같은 행동은 자제하시길... ㅎㅎ



크기도 별로 커지지 않으면서 그립감도 좋아져 만족스럽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또한 만족.



다만 실버 재질이 각도에 따라 평범한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당분간 업그레이드가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스마트폰으로, 개인적으로는 가격적인 면만 빼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폰입니다.

최고 속도의 wifi의 지원만 받는다면 특정 환경에서는 2~3년 전에 나온 평범한 컴퓨터들보다도 빠른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합니다.

또한 단순한 문자 보내는 등의 행동도 뛰어난 터치감과 빠른 퍼포먼스의 힘으로 피쳐폰 못지 않게 빠른 동작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