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토끼
2009. 1. 30. 14:04
<2007,07,24>
예전에 그러니까 2007년 여름. 한강에 탐어를 다녀온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500ml 생수통에 1~2cm 짜리 치어 5마리를 데려왔는데 붕어 두 마리와 중고기, 버들매치, 블루길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녀석은 그 중 한 녀석이었던 버들매치입니다.
<2007,08,08>
아주 의젓한 저서어종으로 까다롭지 않아 추천할만한 어종입니다. 서식지은 주로 하천의 하류로 오염에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육 당시에 관찰해 본 걸로는, 저서어종이지만 모래 속에 숨지 않아 크게 파헤쳐놓지 않는 다는 특징, 그리고 시력을 활용해 먹이를 차지하는 습성 등이 눈에 띄는 점인데, 실제 사육할 때도 인공 사료에도 아주 쉽게 순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려온 당일날 먹이 활동을 했고, 나중에는 떨어지는 비트를 보고 쫓아가서 먹을 줄도 아는 녀석이었지요.
자칫 수수해 보일 수 있지만 한국 토종 어류로서 까다롭지 않고 무던한 성격이 아주 호감이 가는 녀석입니다.
<2007,12,26>
꽤 시간이 지난 후입니다. 벌써 8cm 에 가까운 크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부쩍 야위어진 모습입니다.
꽤 시간이 지난 후입니다. 벌써 8cm 에 가까운 크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부쩍 야위어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