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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Foods

삼성동 - Mad for Garlic 봉은사로점 (2012, 1, 18)

그동안 바쁘고 힘들었던 점도 있고,(이건 핑계)

귀찮았던 점도 있고,(이건 사실)

카메라를 안 가지고 다녔던 점도 있고,(...)

결정적으로 올릴 만한 껀덕지가 있는 활동을 하지 않았던 관계로(!)

활동을 오래 못했습니다.


Mad for Garlic 봉은사로점입니다.

어릴 적엔 자극적인 마늘 맛이 싫었는데 나이들면서 입맛이 둔해지면서 마늘이 참 맛있습니다.

마늘 하나로 테마를 잡은 Mad for Garlic 같은 재미난 음식점이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에서 조금 떨어져있는데, COEX 신나게 구경하고 인터콘티넨탈 호텔 쪽으로 나오면 바로 Mad for Garlic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 방문이라 예약 없이 웨이팅 없이 입장~



Creamy Chicken Popcorn Pasta 입니다.

 


느끼한 크림소스 파스타에 간장과 마늘이 가미되어 느끼한 맛이 줄고  감칠 맛이 납니다.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고추가 상당히 매우니 버티기 힘들면 골라내고 드셔야 합니다.

맛있게 먹어치우고!



Garlic Hug Steak 입니다.

스테이크라기엔 강렬한 비쥬얼!

 


생긴 것만 봐서는 느끼할 것 같다는 것 말고는 어떤 맛일지 감이 오지 않는데...



스테이크를 싸고 있는 크림, 치즈와 다진마늘이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마늘이 아주 많이 들어있지만 그래도 그 느끼함을 없애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

여기서도 고추는 골라내고 드셔야 합니다.

앞의 크림소스 파스타도 느끼함을 가중시키는 데 한 몫을 했습니다.

오늘은 느끼함 특집이라 메뉴 선택엔 아쉬움이 있었는데, 제가 이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또 방문해서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