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태릉의 명물 숯불 갈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태릉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온 '태릉인'(?)으로써, 주말 마다 가던 곳이 돼지갈비집이라서, 양념돼지갈비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릉에서 가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중 교통도 편하고, 젊은이에게도 대중적인 맛을 갖춘 괜찮은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태릉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온 '태릉인'(?)으로써, 주말 마다 가던 곳이 돼지갈비집이라서, 양념돼지갈비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릉에서 가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중 교통도 편하고, 젊은이에게도 대중적인 맛을 갖춘 괜찮은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릉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뒤로 돌면 보이는 큰 음식점이 청학골 돼지갈비입니다.
야외의 배밭 아래 간단한 시설만 갖추고 먹는 것이 특징인 원조격 태릉 숯불 갈비가 있던 자리는 화랑로 근처 배밭으로 서울여대, 삼육대, 담터 삼거리 였습니다.
하지만 근방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배밭이 사라지면서 태릉 숯불 갈비도 차차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몇몇 숯불 갈비 집이 화랑로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 근처에 당시와 같은 배밭에서 먹을 수 있지만, 요새와 같은 한파에는 그 정취를 느낄 수 없습니다.
배꽃이 피는 봄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그 때 방문하면 아주 좋습니다. 대신 야외 시설이라 깨끗한 시설이나 서비스는 조금은 기대를 접으셔야 합니다.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입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며, 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는 기본 반찬입니다.
김치는 일반적인 김치와는 맛이 꽤 다릅니다. 전혀 익지 않은 김치로, 그냥 먹기보단 살짝 구워서 갈비와 함께 할 때 적절한 맛입니다.
그리고 시지 않고 달아서 젊은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동치미가 나옵니다.
예전에 사과 담가서 나오던 시절에는 제가 이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 번 가면 3~4번씩 리필도 해먹곤 했지요.
이건 고기 기다리는 동안, 혹은 고기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입요기꺼리인 양념게장~ 이건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어요.
이곳의 기본메뉴인 돼지갈비를 시킵니다. 가격은 1인 분에 만원으로 조금은 비싼 편이지요.
첫 갈비 올라갑니다.
살짝 뒤집고 썰어주면? 군침도는 갈비가...!
이곳 갈비는 다른 곳에 비해 달고, 숯불의 향을 느낄 수 있어 맛있습니다.
제가 한 1~2년만에 방문한 것이었는데, 맛도 언제 어느 때, 오랜만에 먹어도 한결같네요.
아주 혼잡할 때가 아니라면 석쇠도 자주 갈아주셔서 좋아요.
두 번째 갈비는 김치와 함께!
숯불이라 두 번째 부터는 익는 속도가 조금씩 느려집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늘지만 그만큼 안타고 속까지 잘 익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떠들다 뒤집는 타이밍을 놓쳐서 아주 약간 태워먹었네요. 태릉인으로서 수치입니다. ㅎㅎㅎ
집개와 가위로 살짝 집도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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