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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Japan Tokyo

Japan Tokyo(일본 도쿄, 東京) - 넷째날 - 1. 하라주쿠 (原宿) - 메이지진구 (明治神宮), 다케시타도리 (竹下通リ)

 넷째날 첫 일정은 하라주쿠입니다. 하라주쿠는 도쿄 여행에서 가장 필수가 되는 코스로, 대부분의 여행책에서 첫 번째 코스로 소개하고 있는 곳입니다. JR 하라주쿠 역 근처만 돈다면 빠르게 볼 수 있지만, 근처의 오모테산도까지 돌고, 쇼핑까지 한다면 시간이 없을 수도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못가본 곳이 많았던 관계로, 그리고 38도의 폭염 때문에 복잡한 일정은 모조리 패스~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메이지진구(明治神宮)는 규모가 큰 신사로 저희는 입구에서 기념촬영만 박고 이동~ 하라주쿠는 다른 일본 여행지에 비해 유독 서양인 관광객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것은 혼잡한 JR 하라주쿠 역에서 지나가던 사람과 마찰이 있어서 '스미마셍'이라고 하려고 쳐다봤더니 왠 금발의 키 큰 외국인 관광객이 저에게 '스미마셍~' 하면서 귀엽게 웃었던 것이네요. 문화까지 몸으로 체득하는 여행을 하는 그들이 챔피언인듯 ㅎㅎㅎ


 이곳에서 조금 이동해서 길을 건너면 다케시타도리(竹下通リ)가 바로 보입니다.


 사실 저희의 실제 이동 코스는 여기서는 정 반대지만 골목길에서의 사진이 하나도 없는 바람에... 본이 아니게 남들 도는 코스 순으로 사진을 올립니다. ㅋ



 본격적으로 다케시타도리에 진입!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이 정도면 적은 편이라는게... 쇼핑 품목은 주로 저렴한 보세가 많으며, 그래서인지 어린 일본의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동중에 본 LIZ LISA라는 브랜드. 한국의 일본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꽤 유명한 모양입니다.




 하라주쿠의 크레페도 각종 여행서적과 커뮤니티에서 전통 야마와도 같이 내려오는 단골 코스입니다. 저는 단순히 엔젤스 하트(Angel's Heart)가 앉아서 먹을 곳이 있다는 이유로 선정했죠.



 메뉴 선정은 그냥 1위 크레페로~



 블루베리와 딸기가 얹어져 있습니다. 근데 어째 고베의 듣보잡 상점에서 먹었던 크레페보다도 훨씬 맛이 없는... 이건 아니잖아...

 오사카 여행 이후로 크레페 먹을 것을 간절히 기대했었는데 하라주쿠에서는 대 실망...


 어쨋든 쭉 걸어가다보니...



 메이지 도리가 반겨줍니다. 하지만 폭염 계절에 아침이 지나자 금세 더워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