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완전히 채우지는 못했지만 이동하면서 군것질이나 하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길에서 군것질로 과일 주스 가게가 있어서 서양배, 아보카도를 먹어보았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첫 목표는 네이던 로드 (Nathan Road) (彌敦道)로 정했고, 이 홍콩을 대표하는 거리에서 특유의 분위기를 한 껏 느껴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어짜피 쇼핑을 할 계획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건물들을 구경하고, 분위기를 느끼는게 목표였죠.
네이던 로드 동측에서 북쪽으로 걸어골라가면서 본 골목입니다. 붉은 빛 택시들이 인상적이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워낙 구시가지라 길을 넓게 만들지 못한 곳이 많고, 그래서 일방통행, 2층 버스, 고가도로 등의 꼼수들이 무척 발달해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신호를 무시하고 마구 건너는 행인과 차였습니다. 겉모습은 일본과 비슷했지만 규범을 철저하게 지키는 일본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었죠. 이런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 철저한 규범의 열도... 자유 분방한 대륙... 반면 우리 네 명은 빠르게 신호 무시에 적응하는 반도의 기상을 보여주었습니다 -_-;; 아무도 안 건너는데 건넌 건 아니고, 남들 다 건너면 저희도 ㅎㅎㅎ 사실 소심해서 어글리 코리안 소리 들을까봐 항상 조심하고 다녔으니 오해는 마시구요 ^^;;
음반매장을 찾으러 조금 돌아다녔는데 이 근처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큰 건물 information 센터에서 물어봤는데, music store라고 했더니 저희 발음이 구렸는지 muji를 안내해주더군요. -_-;;; 영어 잘하는 홍콩인들에게 기가 죽었습니다 -_-;; 결국 다시 물어서 찾긴 했는데 너무 좁고 원하는 게 없는 곳이었습니다. 한국 간판도 자주 보이더군요. 위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ㅋ
복잡한 5거리를 누비는 중입니다. 영화 촬영지로 쓰였다는 허름한 아파트도 봤지만 영화를 안 봐놔서... 홍콩 특유의 길거리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다음엔 밤에 꼭 한 번 와보고 싶습니다. 쇼핑가도 둘러보고 가격도 보고 싶구요.
한 바퀴 돌고 다시 네이던 로드 남쪽에서 이번엔 서쪽을 따라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서쪽에는 카우룽 공원 (九龍公園)이 있습니다. 이곳도 구경하기로 했죠.
하지만 특별할 것은 없는, 그냥 도심 중앙의 큰 공원이었습니다. 대부분 오전에 상점가가 열지 않았을 때 시간 때우는 용으로 주로 공원 코스를 잡기 때문에, 빠르게 호수나 앵무새 등을 구경하고 그냥 몽콕으로 올라가기로 했죠.
네이던 로드 동측에서 북쪽으로 걸어골라가면서 본 골목입니다. 붉은 빛 택시들이 인상적이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워낙 구시가지라 길을 넓게 만들지 못한 곳이 많고, 그래서 일방통행, 2층 버스, 고가도로 등의 꼼수들이 무척 발달해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신호를 무시하고 마구 건너는 행인과 차였습니다. 겉모습은 일본과 비슷했지만 규범을 철저하게 지키는 일본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었죠. 이런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 철저한 규범의 열도... 자유 분방한 대륙... 반면 우리 네 명은 빠르게 신호 무시에 적응하는 반도의 기상을 보여주었습니다 -_-;; 아무도 안 건너는데 건넌 건 아니고, 남들 다 건너면 저희도 ㅎㅎㅎ 사실 소심해서 어글리 코리안 소리 들을까봐 항상 조심하고 다녔으니 오해는 마시구요 ^^;;
음반매장을 찾으러 조금 돌아다녔는데 이 근처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큰 건물 information 센터에서 물어봤는데, music store라고 했더니 저희 발음이 구렸는지 muji를 안내해주더군요. -_-;;; 영어 잘하는 홍콩인들에게 기가 죽었습니다 -_-;; 결국 다시 물어서 찾긴 했는데 너무 좁고 원하는 게 없는 곳이었습니다. 한국 간판도 자주 보이더군요. 위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ㅋ
복잡한 5거리를 누비는 중입니다. 영화 촬영지로 쓰였다는 허름한 아파트도 봤지만 영화를 안 봐놔서... 홍콩 특유의 길거리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다음엔 밤에 꼭 한 번 와보고 싶습니다. 쇼핑가도 둘러보고 가격도 보고 싶구요.
한 바퀴 돌고 다시 네이던 로드 남쪽에서 이번엔 서쪽을 따라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서쪽에는 카우룽 공원 (九龍公園)이 있습니다. 이곳도 구경하기로 했죠.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특별할 것은 없는, 그냥 도심 중앙의 큰 공원이었습니다. 대부분 오전에 상점가가 열지 않았을 때 시간 때우는 용으로 주로 공원 코스를 잡기 때문에, 빠르게 호수나 앵무새 등을 구경하고 그냥 몽콕으로 올라가기로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