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리조트에서의 즐거운 일정을 마친 후, 시부야로 들렀습니다. 쇼핑 겸, 저녁 해결이 목적이었지요.
시부야 센타가이. 맛있는 새로운 걸 찾아서 헤메볼까 생각도 했지만 일본에서 지겹게도 본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패스트 푸드 덮밥 체인점을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둘 중 하나로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도 많이 보이던 것이 막상 가려고 찾아다니면 안 나오더군요.
힘들게 찾은 곳은 마츠야.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matsuyafoods.co.jp/ )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요시노야보다 훨씬 저렴한 곳이더군요. 미소시루도 공짜로 나오고~
일본의 비싼 음식점이나 고급 쇼핑몰에서의 깎듯하기 그지 없는 '이랏세이마세'가 아닌, 걸죽하게 내뱉는 '이랏세이마세'가 들려옵니다.
이곳은 일본 특유의 자판기 문화 그대로, 주문은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을 내놓기만 하면 됩니다. 저 처럼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도 OK.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니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카레 비슷한 것과 고기 비슷한 것을 시켰습니다. 먹고 싶은건 규동이었는데, 괜히 맛있는거 먹겠다고 비싼 것을 시킨 것 같습니다. 입구의 광고를 보면 250엔인가에 규동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미소시루는 한국에서 본 것들보단 조금 짭니다.
테이블마다 다양한 소스들이 올려져있는데, 뭔지 모르겠어서 다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간장, 드레싱 등이 올려져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시킨 카레입니다. 카레라고 시키긴 했는데 색이 이상해서 먹어보니, 피자 밑에 깔리는 토마토 소스 같은 맛이... ㅋㅋ 닭고기가 섞여있습니다. 일본 음식 답게 자극적인 맛은 덜하지만 좀 짠 편.
친구가 시켰던 메뉴입니다. 뭔가 초라해 보이지만, 데리야끼 양념이 그윽하게 버무려진 고기에 일본식 김치(한국 김치와 맛이 다릅니다), 김이 올려져 있습니다. 한 입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규동이 양도 더 많고, 보기에도 좋고, 고기도 많은데 안 시켰던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일본 여행 중이시라면, 맛있고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한 번 쯤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도 먹고 그곳 분위기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부야 센타가이. 맛있는 새로운 걸 찾아서 헤메볼까 생각도 했지만 일본에서 지겹게도 본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패스트 푸드 덮밥 체인점을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둘 중 하나로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도 많이 보이던 것이 막상 가려고 찾아다니면 안 나오더군요.
힘들게 찾은 곳은 마츠야.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matsuyafoods.co.jp/ )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요시노야보다 훨씬 저렴한 곳이더군요. 미소시루도 공짜로 나오고~
일본의 비싼 음식점이나 고급 쇼핑몰에서의 깎듯하기 그지 없는 '이랏세이마세'가 아닌, 걸죽하게 내뱉는 '이랏세이마세'가 들려옵니다.
이곳은 일본 특유의 자판기 문화 그대로, 주문은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을 내놓기만 하면 됩니다. 저 처럼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도 OK.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니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카레 비슷한 것과 고기 비슷한 것을 시켰습니다. 먹고 싶은건 규동이었는데, 괜히 맛있는거 먹겠다고 비싼 것을 시킨 것 같습니다. 입구의 광고를 보면 250엔인가에 규동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미소시루는 한국에서 본 것들보단 조금 짭니다.
테이블마다 다양한 소스들이 올려져있는데, 뭔지 모르겠어서 다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간장, 드레싱 등이 올려져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시킨 카레입니다. 카레라고 시키긴 했는데 색이 이상해서 먹어보니, 피자 밑에 깔리는 토마토 소스 같은 맛이... ㅋㅋ 닭고기가 섞여있습니다. 일본 음식 답게 자극적인 맛은 덜하지만 좀 짠 편.
친구가 시켰던 메뉴입니다. 뭔가 초라해 보이지만, 데리야끼 양념이 그윽하게 버무려진 고기에 일본식 김치(한국 김치와 맛이 다릅니다), 김이 올려져 있습니다. 한 입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규동이 양도 더 많고, 보기에도 좋고, 고기도 많은데 안 시켰던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일본 여행 중이시라면, 맛있고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한 번 쯤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도 먹고 그곳 분위기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