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곳은 차룽 도곡점입니다.
동행한 분 덕분에 공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최근 회식을 자주 하다보니 소고기나 중국 코스요리를 먹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이곳은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조용하면서 분위기있는 실내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이곳에서는 All You Can Eat이라는 메뉴가 진리입니다.
메뉴판은 볼 필요도 없어요...
남기지만 않으면 3번에 걸쳐 5개 씩의 메뉴를 골라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기면 그 다음 디쉬는 중단된다네요 ㅎㅎ
양은 부족하지 않게 나오니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셋팅!
이것은 메밀차인데,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맛이 좋았습니다.
동행인께서 물어보고 사려고 했는데 팔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소량을 싸주시더군요. ㅎㅎ
차룽 추천 스프
보이는 그대로의 게살죽 맛입니다.
우리에게 에피타이져따윈 이거면 됩니다. 바로 메인 메뉴 ㄱㄱ
북경탕수육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스에 담가서 눅눅해지는 탕수육을 싫어하는데 이것은 교묘하게 저 상태에서 바삭함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양장피입니다.
개인적으로 양장피를 좋아해서 마트에서도 자주 사먹는 편인데, 마트 양장피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만족!
깐풍중새우입니다.
너무나 적은 양에 쇼크!
동행인은 맛도 별로였다고... 전 그럭저럭이었습니다.
팔보채!
중국집가면 단골메뉴처럼 먹는 녀석이라... 이젠 무덤덤하게 먹는 제가 놀랍네요.
옛날엔 정말정말 좋아하는 메뉴였는데...
오리엔탈 훈제 연어 샐러드입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고, 오리엔탈 소스와 토끼처럼 풀 뜯어 먹는 것을 전 만족!
동파육입니다.
삼겹살 같은 고기들이 팽이버섯들 밑에 숨어 있어요.
홍콩가서 먹었던 닭요리의 비호감맛이 떠오르는 양념맛 때문에 저는 별로였어요.
느끼함을 줄여주긴 커녕 더 해주는 저 양념맛은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유산슬입니다.
저렴한 곳이나 뷔페에서 먹는 유산슬과 코스요리로 먹는 유산슬은 급이 다르다는게 제 생각.
하지만 전 어딜가도 유산슬은 맛있게 먹습니다.
깐풍기!
이것은 조금 평범한 깐풍기였습니다.
아스파라 관자!
관자는 딱 두 조각!
2차까지 다 먹고 나니 3차를 먹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가 불러서 잠시 앉아서 실내를 둘러봅니다.
토요일에 강남에 차를 몰고 갔더니 도착했을 땐 이미 3시였습니다.
늦게 갔더니 사람이 적어서 좋다는 장점은 있네요.
안쪽 테이블은 이런 평범한 구성입니다.
궁보육정입니다.
무슨 요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서 조금 별로였습니다.
기스면입니다.
배불러서 면을 젓가락으로 집고 한 번 촬영을 해야하는데 못했네요.
디저트는 뭐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이런 구성이군요.
왠만한 팸레보다 훨씬 나은 구성을 보여주는 차룽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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