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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Lanscape

상암동 노을공원 (2009, 07, 25)

 노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노을공원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는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난지천 공원 중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있는 공원으로 골프장 대신에 생겨난 공원입니다. 주변의 다른 공원들에 비해 무척 사람이 적고 한가로운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하늘공원 대신에 둘러보기 참 좋은 곳입니다.


 하나잠자리 수컷이 있었습니다.



 열대성 잠자리로 알려진 녀석으로 예전에는 제주도에서만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 기상청에서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었는데 서쪽에는 구름이 점차 줄어들더니 갑자기 하늘이 열렸습니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을공원이라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햇빛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똑딱이 하나 들고 있지만 포즈만큼은 남 부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_-a



 매미 탈피각. 아마도 참매미겠지요.



 연못에서 영역을 지키고 있는 밀잠자리 수컷도 보았습니다.




 결국 비는 안오고 날이 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