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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Japan Tokyo

Japan Tokyo(일본 도쿄, 東京) - 둘째날 - 3. 지유가오카 (自由が丘) - 테이블 모던 서비스 (Table Modern Service)

 이번에 향한 곳은 테이블 모던 서비스(Table modern service)로 윙버스의 소개를 보면 뉴욕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테리어야 우리 나라에도 많이 있고, 중요한 것은 맛과 가격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호치포치가 있는 골목에서 쭉 서쪽으로 직진하여 바로 길까지 건너면 이렇게 테이블 모던 서비스 건물이 보입니다. 일본인들은 무단횡단을 잘 안하는  편이라 저희도 질서는 잘 지켰습니다만... 무단횡단을 하는 일본인이 보이면 저도 뒤따라 무단횡단을 하곤 했습니다. ㅎㅎ;



 참고로 이 곳은 1, 2층은 생활용품을 파는 샵(시보네)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보입니다. 1층 샵에서 재밌는 모양의 비누.



 3층으로 오면 이렇게 메뉴가 있습니다. 이곳은 매일매일 메뉴가 바뀐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영어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메뉴의 가격과 영문만 보고 적당히 랜덤성으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주문을 하자 점원이 그 메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더군요. 네가 시킨건 생선이다~ 돼지고기다 정도로 간단히... 저희는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무려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뉴욕 분위기의 내부 모습입니다. 전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아~ 그런가보다' 하고 맙니다. 뉴욕을 가봐야 뭘 느끼든 말든 할텐데... 사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많이 봤지만 쌩 건물 그대로 놔둔 듯한 이런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름따윈 모릅니다. 그냥 맛있게 먹는겁니다. ㅎㅎㅎㅎㅎ 짭쪼롬하면서 진한 생선 국물 맛이 일품! 제가 생선을 활용한 양식을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새롭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생선 종류는... 농어 쯤 될까요?



 돼지고기 스테이크. 가격도 저렴한데 맛은 우리 나라 패밀리 레스토랑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사실 스폰지를 씹어먹는 것 같은 우리 나라의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이 비정상인 거겠지만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편하게 앉아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이 곳이 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