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로 정한 곳은 에비스(恵比寿)였습니다. 맥주와 깔끔한 풍경, 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제게는 최고의 장소였죠. 지유가오카, 다이칸야마와 거리상으로 가깝기 때문에 먼저 그 두 곳을 보고, 저녁이 가까워오면 좋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에비스를 방문하는 이 코스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JR 에비스 역에서 10분 이상의 거리에 있더군요. 처음에는 안 그래도 더워서 이 거리를 어떻게 걸어가나 하고 걱정을 좀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렇게 스카이워크가 거의 1km 이상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곳이 거품경제의 상징이라는 소개도 있지만 역시 돈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보면 기업을 알리는 광고 장소와도 같은 에비스인데, JR 역 이름에까지 기업 이름을 쓸 정도로... 신당, 종로3가 등 환승 거리가 엄청난 곳에서도 스카이워크를 설치해두고 절전을 하는 우리 나라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스카이워크가 끝나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나오는 풍경. 제가 본 모든 일본의 풍경 중 제 마음에 가장 드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우측에 보이는 곳은 비어 스테이션이라는 맥주집으로 에비스 맥주기념관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에비스 앞마당에 왠 삿포로 맥주집인건지 했는데, 알고보니 자회사 제품이라는 설이... 전 비어스테이션에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의 맥주도 기가 막히게 좋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광각 렌즈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3x3 사진으로 파노라마 구성을 한 것입니다.
일단 맥주부터 마시고 구경하기로 하고 에비스 맥주기념관으로! 맥주 기념관 입구는 이렇게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 쪽에 큰 맥주캔 모형이 있으니 술 마시고 진상 부리는 컨셉 기념 사진도 남겨주고, 입장!
들어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하에 이렇게나 큰 공간을 만들어두다니...
내부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넓고 쾌적하고 조용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최고입니다.
메뉴 소개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코인을 자판기에서 뽑은 후 카운터에서 해당하는 안주나 맥주로 교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코인 하나는 500엔이며, 맥주는 한 잔에 코인 하나, 안주는 코인 하나 혹은 두 개 짜리 안주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듬안주)
저처럼 맥주 좋아하는 사람 참 많네요~ 저흰 코인 세 개를 일단 집어들었습니다.
맥주를 주는 장소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Yebisu the black, Kohaku yebisu입니다. 전자는 흑맥주인데, 후자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붉은 색의 맥주였습니다.
이곳 흑맥주는 정말... 말 그대로 '진리'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흑맥주는 대체 뭐였지? 싶을 정도로 너무나 부드럽고 크리미하면서 맛있는 흑맥주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또 생각나네요. 이 흑맥주도 크리미한데 'Yebisu stout creamy top' 은 얼마나 크리미하고 맛있을지... ㅠㅠ
주문한 안주입니다. 이곳의 안주는 요리가 아니라 인스턴트입니다. 이 고기 안주 같은 경우는 비닐 포장 되어 있는 것을 뜯어서 담아주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맥주가 맛있으니 안주도 맛있게 느껴지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ㅎ
지도상으로 보니 JR 에비스 역에서 10분 이상의 거리에 있더군요. 처음에는 안 그래도 더워서 이 거리를 어떻게 걸어가나 하고 걱정을 좀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렇게 스카이워크가 거의 1km 이상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곳이 거품경제의 상징이라는 소개도 있지만 역시 돈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보면 기업을 알리는 광고 장소와도 같은 에비스인데, JR 역 이름에까지 기업 이름을 쓸 정도로... 신당, 종로3가 등 환승 거리가 엄청난 곳에서도 스카이워크를 설치해두고 절전을 하는 우리 나라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스카이워크가 끝나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나오는 풍경. 제가 본 모든 일본의 풍경 중 제 마음에 가장 드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우측에 보이는 곳은 비어 스테이션이라는 맥주집으로 에비스 맥주기념관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에비스 앞마당에 왠 삿포로 맥주집인건지 했는데, 알고보니 자회사 제품이라는 설이... 전 비어스테이션에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의 맥주도 기가 막히게 좋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광각 렌즈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3x3 사진으로 파노라마 구성을 한 것입니다.
일단 맥주부터 마시고 구경하기로 하고 에비스 맥주기념관으로! 맥주 기념관 입구는 이렇게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 쪽에 큰 맥주캔 모형이 있으니 술 마시고 진상 부리는 컨셉 기념 사진도 남겨주고, 입장!
들어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하에 이렇게나 큰 공간을 만들어두다니...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이곳 분위기를 더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넓고 쾌적하고 조용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최고입니다.
메뉴 소개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코인을 자판기에서 뽑은 후 카운터에서 해당하는 안주나 맥주로 교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코인 하나는 500엔이며, 맥주는 한 잔에 코인 하나, 안주는 코인 하나 혹은 두 개 짜리 안주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듬안주)
저처럼 맥주 좋아하는 사람 참 많네요~ 저흰 코인 세 개를 일단 집어들었습니다.
맥주를 주는 장소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Yebisu the black, Kohaku yebisu입니다. 전자는 흑맥주인데, 후자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붉은 색의 맥주였습니다.
이곳 흑맥주는 정말... 말 그대로 '진리'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흑맥주는 대체 뭐였지? 싶을 정도로 너무나 부드럽고 크리미하면서 맛있는 흑맥주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또 생각나네요. 이 흑맥주도 크리미한데 'Yebisu stout creamy top' 은 얼마나 크리미하고 맛있을지... ㅠㅠ
주문한 안주입니다. 이곳의 안주는 요리가 아니라 인스턴트입니다. 이 고기 안주 같은 경우는 비닐 포장 되어 있는 것을 뜯어서 담아주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맥주가 맛있으니 안주도 맛있게 느껴지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