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바빳던 과를 4주간 돌고 이제 약간 한가한 과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상상도 못했던 고기잡이를 다시 떠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주 가던 추억이 담긴 왕숙천을 다시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만...
퇴계원의 그 끔찍한 교통은 여전하더군요. 대형 마트에서 먹거리 장을 보고 석계역 쪽에서 화랑로를 따라 퇴계원을 가려고 했으나 그 짧은 거리를 끔찍한 교통 체증으로 서서 갔더니 제가 목표로 했던 곳에 도착했을 때엔 3시간이 지난 후 였습니다. 고기 잡을 시간은 이미 2시간을 넘길 수가 없는 상황. 오후 늦게되면 서울로 오는 길이 끔찍하게 막힙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천 중류의 풍경은 여전합니다. 풀이 우거지고, 물이 고인 지형과 여울이 모두 발견되며 풍부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은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언제 봐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왕숙천. 이곳엔 조만간 큰 도로가 지나게 됩니다. 따스한 햇빛을 받는 왕숙천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대변 냄새가 안나는 곳을 힘들게 찾아 돗자리를 펴고 나무 그늘 아래 누웠습니다. 끝내주는 날씨는 어디에 누워도 기분이 좋게 만듭니다.
간식은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양장피입니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차가운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탐어 여행 때에는 최고지요. 선발 주자인 마트에서는 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아주 푸짐한 구성을 자랑하며 위의 제품은 구성은 빈약하지만 5천원도 안하는 가격을 가진 것이 장점입니다. 맛은... 둘다 비슷하게 맛이 좋습니다.
고추 잡채와 야채, 약간의 해물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겨자 소스를 뿌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치를 이동하여 탐어하기 좋아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수질은 더러운 편이지만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면 엄청난 개체의 물고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왕숙천 중류의 풍경입니다. 물만 맑았다면 자연과 인간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모범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바지장화를 입고 돌아다녔는데 무릎 이상 되는 깊이가 없는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검정말 군락이 엄청나게 밀집되어 있습니다. 수중 촬영을 하면 장관일 것 같은 곳입니다.
중간에 다른 수생식물도 군락을 이루고 밀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생 식물 사이사이의 이런 빈 수로에는 엄청난 수의 치어와 큰 물고기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육안으로는 대형의 붕어와 잉어, 얼룩동사리, 10cm 급의 납자루 종류, 각시붕어와 피라미, 긴몰개, 참붕어, 모래무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저는 흥분한 상태였죠.
수변 풀을 촬영했습니다. 식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 녀석은 아마도 고마리인 것 같습니다. 원래 남부지방에 산다고 들었는데 이미 이곳에도 있네요.
얼룩동사리입니다.
수질 관계상 꺽지가 살지 못하는 왕숙천에서 얼룩동사리는 중요한 포식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습니다.
참붕어입니다. 참붕어도 많은 수가 살고 있습니다.
긴몰개입니다. 수초 지대에서 아주 많은 개체 수가 있습니다.
수컷 각시붕어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빨라서 채집이 힘들었습니다. 채집한 녀석들은 이 개체 외에는 대부분 아주 어린 개체였습니다.
동행한 지인은 물이 더러워서 발도 안 적시고 물가에서 다슬기를 잡았는데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저 정도 수를 잡았다는 것을 보니 왕숙천도 아직은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장비 말리면서 물가에서 돌을 들춰보았는데 메기나 얼룩동사리, 밀어, 다슬기, 조개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왕숙천을 저는 사랑합니다.
퇴계원의 그 끔찍한 교통은 여전하더군요. 대형 마트에서 먹거리 장을 보고 석계역 쪽에서 화랑로를 따라 퇴계원을 가려고 했으나 그 짧은 거리를 끔찍한 교통 체증으로 서서 갔더니 제가 목표로 했던 곳에 도착했을 때엔 3시간이 지난 후 였습니다. 고기 잡을 시간은 이미 2시간을 넘길 수가 없는 상황. 오후 늦게되면 서울로 오는 길이 끔찍하게 막힙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천 중류의 풍경은 여전합니다. 풀이 우거지고, 물이 고인 지형과 여울이 모두 발견되며 풍부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은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언제 봐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왕숙천. 이곳엔 조만간 큰 도로가 지나게 됩니다. 따스한 햇빛을 받는 왕숙천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대변 냄새가 안나는 곳을 힘들게 찾아 돗자리를 펴고 나무 그늘 아래 누웠습니다. 끝내주는 날씨는 어디에 누워도 기분이 좋게 만듭니다.
간식은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양장피입니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차가운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탐어 여행 때에는 최고지요. 선발 주자인 마트에서는 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아주 푸짐한 구성을 자랑하며 위의 제품은 구성은 빈약하지만 5천원도 안하는 가격을 가진 것이 장점입니다. 맛은... 둘다 비슷하게 맛이 좋습니다.
고추 잡채와 야채, 약간의 해물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겨자 소스를 뿌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치를 이동하여 탐어하기 좋아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수질은 더러운 편이지만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면 엄청난 개체의 물고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왕숙천 중류의 풍경입니다. 물만 맑았다면 자연과 인간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모범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바지장화를 입고 돌아다녔는데 무릎 이상 되는 깊이가 없는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검정말 군락이 엄청나게 밀집되어 있습니다. 수중 촬영을 하면 장관일 것 같은 곳입니다.
중간에 다른 수생식물도 군락을 이루고 밀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생 식물 사이사이의 이런 빈 수로에는 엄청난 수의 치어와 큰 물고기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육안으로는 대형의 붕어와 잉어, 얼룩동사리, 10cm 급의 납자루 종류, 각시붕어와 피라미, 긴몰개, 참붕어, 모래무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저는 흥분한 상태였죠.
수변 풀을 촬영했습니다. 식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 녀석은 아마도 고마리인 것 같습니다. 원래 남부지방에 산다고 들었는데 이미 이곳에도 있네요.
얼룩동사리입니다.
수질 관계상 꺽지가 살지 못하는 왕숙천에서 얼룩동사리는 중요한 포식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습니다.
참붕어입니다. 참붕어도 많은 수가 살고 있습니다.
긴몰개입니다. 수초 지대에서 아주 많은 개체 수가 있습니다.
수컷 각시붕어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빨라서 채집이 힘들었습니다. 채집한 녀석들은 이 개체 외에는 대부분 아주 어린 개체였습니다.
동행한 지인은 물이 더러워서 발도 안 적시고 물가에서 다슬기를 잡았는데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저 정도 수를 잡았다는 것을 보니 왕숙천도 아직은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장비 말리면서 물가에서 돌을 들춰보았는데 메기나 얼룩동사리, 밀어, 다슬기, 조개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왕숙천을 저는 사랑합니다.
'<Nature> > Fis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서울시 한강 (2007, 07, 14) (0) | 2010.05.25 |
---|---|
[한강]남양주시 왕숙천 답사 (2007, 10, 27) (0) | 2010.05.17 |
[임진강]포천시 영평천 지류 (2009, 08, 16) (0) | 2009.08.26 |
[한강]서울시 중랑천 지류 (2009, 08, 01) (2) | 2009.08.26 |
[동해안]동해시 어달 해수욕장 (2009, 08, 09) (4) | 2009.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