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에서 데려온 2cm 급의 아주 작은 밀어입니다. 모스와 모스를 감은 아주 얇은 실의 두께를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돌 밑에 집을 짓는 모습도 보여주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사료를 먹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1주만에 원래 살던 곳에 다시 놔주고 왔습니다.
이렇게 작은 녀석들을 찍으려면 줌을 더 당겨야 하는데 조리개도 좁아지고 해서 어두워지는데 디테일이 생명인 접사에서 고감도는 최악이죠. 이 녀석들은 완전히 멈춰 있는 경우가 많아서 1/4의 셔터 스피드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손떨림방지 + 유리에 몸과 카메라 밀착으로 삼각대 없이 촬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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