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잡고 일단 피셔맨즈 워프라고 얘기를 했으나... 전혀 알아듣질 못합니다. 그리고 광동어로 쏼라쏼라~?!?? 그저 서로 난감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제 윙버스 지도를 펴서 보여주고 거기 있는 한문 표시를 보여줘도 잘 모릅니다. 으으... 그러다가 불현듯 공항에서 이동하면서 본 호텔 sands가 기억나서 얘기 했더니 기사는 아주 반갑다면서 알겠다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휴우... 어쨋든 피셔맨즈 워프 (Fisherman's Wharf) (澳門漁人碼頭)로 갈 순 있었습니다.
사실 윙버스에서 평점이 낮은 곳이었고, 이곳은 호텔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저도 몇몇 블로거들의 리뷰를 읽어보았고, 한산하고 생각보다 대단치 않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일행들에게도 미리 경고(?)를 해 줄 수 있었지요.
도착하니 콜로세움을 축소해 놓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가본적은 없는 곳이지만 그냥 보기에도 허접해 보이는...
유럽 여행을 안 가봐서 이런 조형물들은 뭘 배낀 것인지, 아니면 독창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집에 있는 유럽 관련 책에서 부다페스트에 비슷한 게 있는 걸 본 것 같은데... 문제는 이곳이 엄청나게 한산다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근처가 호텔 뿐이라 관광지가 없는 곳인데, 날씨도 춥고, 정작 피셔맨즈 워프 자체는 별 볼일 없다보니 사람들이 없습니다.
비행기에서, 공항에서, 이동하면서 언제 든지 볼 수 있는 흉물, 화산 조형물입니다. 정말 주변과 조화도 안되고 추잡스러워 보여서 대체 왜 만들었는지 의심이 될 정도인 곳입니다;
조금 걸으니 세나도 광장에서 본 유럽 양식의 건물이 펼쳐집니다. 건물들은 예쁘지만 돌아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샵에서는 알바들이 심심한 듯이 턱을 괴고선 걸어다니는 행인을 무심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색을 느낄 수 있는 홍등이... 마카오의 매케니즈 문화라고 봐야할지,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공존이라고 볼 지는 보는 사람의 몫이겠지요.
다니던 중 그나마 사람이 좀 있었던 곳이 바로 이 건물이더군요. 저는 못 봤는데 일행이 카지노인 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유일하게 장사가 되는 게 카지노라... 건물의 색상과 디자인이 정말 세련되어 보이고 멋졌습니다.
돌아다니던 중 목적지인 아프리카나 BBQ를 발견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라 뷔페식인 이 곳이 부담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해당 음식점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 큰 부담이 되어서 결국 호텔 내 식당에서 쿠폰을 이용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실책이 되는데...
예쁘지만 텅텅 비어있는 건물들.
씁쓸한,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곳의 사진들을 담고 나옵니다.
나가기 직전에 이곳의 복합 쇼핑몰 같은 곳을 갈 수 있었는데, 영업률이 10%도 안되는 거의 폐가에 가까운 상가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구석에 US Mart라는 곳이 있었으니... 미국 상품들을 파는 마트였습니다. 마카오는 아직 우리 나라의 대형 마트 같은 유통망이 발달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동네에 있는 마트 정도의 규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브랜드 맥주들이 있습니다. 사실 마카오 맥주가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한 번 먹고는 싶었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국가의 캔맥주, 병맥주 들을 팔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그 중 일부입니다. 참고로 홍콩 달러는 2011년 초 현재, $당 140원 정도입니다. 즉 이 맥주들이 천원 조금 넘어간다는 소리!!! 근데 더 놀라웠던 점은 심지어 이 가격에서 30%의 추가 세일이 들어가고 있었다는 것!!!! 저흰 다양한 맥주를 2개 씩 골라서 8개의 캔맥주를 샀고, 심지어 구아바 음료수도 하나 더 샀는데도 저희가 쓴 돈은 36.70$였습니다. ㄷㄷㄷㄷㄷ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itasoy의 다양한 맛의 제품들. 사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은 조금 한스럽습니다.
구경하던 중 재밌던 맥주. Blue girl이라는 듣보잡 맥주인데 1906년에 홍콩과 중국에 소개 된 맥주라는데 원산지는 남한???!! 솔직히 궁금하긴 했지만 여기서 우리 나라 원산의 맥주를 먹어볼 필요는 없었죠. ㅋㅋㅋ
사실 윙버스에서 평점이 낮은 곳이었고, 이곳은 호텔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저도 몇몇 블로거들의 리뷰를 읽어보았고, 한산하고 생각보다 대단치 않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일행들에게도 미리 경고(?)를 해 줄 수 있었지요.
도착하니 콜로세움을 축소해 놓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가본적은 없는 곳이지만 그냥 보기에도 허접해 보이는...
유럽 여행을 안 가봐서 이런 조형물들은 뭘 배낀 것인지, 아니면 독창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집에 있는 유럽 관련 책에서 부다페스트에 비슷한 게 있는 걸 본 것 같은데... 문제는 이곳이 엄청나게 한산다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근처가 호텔 뿐이라 관광지가 없는 곳인데, 날씨도 춥고, 정작 피셔맨즈 워프 자체는 별 볼일 없다보니 사람들이 없습니다.
비행기에서, 공항에서, 이동하면서 언제 든지 볼 수 있는 흉물, 화산 조형물입니다. 정말 주변과 조화도 안되고 추잡스러워 보여서 대체 왜 만들었는지 의심이 될 정도인 곳입니다;
조금 걸으니 세나도 광장에서 본 유럽 양식의 건물이 펼쳐집니다. 건물들은 예쁘지만 돌아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샵에서는 알바들이 심심한 듯이 턱을 괴고선 걸어다니는 행인을 무심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색을 느낄 수 있는 홍등이... 마카오의 매케니즈 문화라고 봐야할지,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공존이라고 볼 지는 보는 사람의 몫이겠지요.
다니던 중 그나마 사람이 좀 있었던 곳이 바로 이 건물이더군요. 저는 못 봤는데 일행이 카지노인 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유일하게 장사가 되는 게 카지노라... 건물의 색상과 디자인이 정말 세련되어 보이고 멋졌습니다.
돌아다니던 중 목적지인 아프리카나 BBQ를 발견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라 뷔페식인 이 곳이 부담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해당 음식점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 큰 부담이 되어서 결국 호텔 내 식당에서 쿠폰을 이용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실책이 되는데...
예쁘지만 텅텅 비어있는 건물들.
씁쓸한,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곳의 사진들을 담고 나옵니다.
나가기 직전에 이곳의 복합 쇼핑몰 같은 곳을 갈 수 있었는데, 영업률이 10%도 안되는 거의 폐가에 가까운 상가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구석에 US Mart라는 곳이 있었으니... 미국 상품들을 파는 마트였습니다. 마카오는 아직 우리 나라의 대형 마트 같은 유통망이 발달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동네에 있는 마트 정도의 규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브랜드 맥주들이 있습니다. 사실 마카오 맥주가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한 번 먹고는 싶었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국가의 캔맥주, 병맥주 들을 팔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그 중 일부입니다. 참고로 홍콩 달러는 2011년 초 현재, $당 140원 정도입니다. 즉 이 맥주들이 천원 조금 넘어간다는 소리!!! 근데 더 놀라웠던 점은 심지어 이 가격에서 30%의 추가 세일이 들어가고 있었다는 것!!!! 저흰 다양한 맥주를 2개 씩 골라서 8개의 캔맥주를 샀고, 심지어 구아바 음료수도 하나 더 샀는데도 저희가 쓴 돈은 36.70$였습니다. ㄷㄷㄷㄷㄷ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itasoy의 다양한 맛의 제품들. 사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은 조금 한스럽습니다.
구경하던 중 재밌던 맥주. Blue girl이라는 듣보잡 맥주인데 1906년에 홍콩과 중국에 소개 된 맥주라는데 원산지는 남한???!! 솔직히 궁금하긴 했지만 여기서 우리 나라 원산의 맥주를 먹어볼 필요는 없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