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또 출발입니다.
전날 포인트 검색하느라 새벽 5시에 취침하고 뒤늦게 출발!
올해는 모두 6번 국도를 통해서만 출발하네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인 만큼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 중에 흉물이 있었으니...
어쨋든 1차 목표지에 도착합니다.
물은 맑은데 바닥은 엉망입니다.
물에서는 냄새가 꽤 나고 있습니다.
줄몰개는 처음 봅니다.
진한 줄무늬가 채집통에서 빠졌습니다.
꼭 잉어같네요.
채집통은 처음 써 보는데 양파망과는 또 다른 단점이 있네요.
각시붕어 수컷이 빛은 바랬지만 아름답습니다.
각시붕어 치어들
육안으로는 덩치 큰 납씨 종류도 많이 보였는데 하나도 안 잡히네요.
납지리 한 번만 더 보고 싶었는데...
쩝;
돌고기 대신 궃은 곳에 도맡아 살고 있는 참붕어
고요한 곳의 점잖은 신사, 긴몰개
비가 쏟아져서 일단 아쉽지만 시간 절약을 위해 다음 예정지로 이동!
이동 중간에 너무나 예쁜 놀이터가 보여서 잠시...
...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기대감이 마구!
물도 차고 기대감이 큽니다.
작은 치어들이 수변부 검정말 군락에서 마구 헤엄칩니다.
대부분이 파라미라는게 함정이지만...
왕숙천이 이 정도 수질이라면 참 좋겠는데...
찬 물에는 역시 버들치
하천 주변에 논이나 축사가 많으면 참갈겨니, 꺽지, 쉬리가 사라지고 피라미, 얼룩동사리가 득세합니다.
참종개
그 외 수 많은 새우와 붕어 치어 등등은 채집 후 어느 순간 실종 -o-
잡았던 녀석들 사진을 못 찍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보고자 했던 5가지 이상의 대상종은 하나도 보지 못했네요.
해도 지려하고 얼른 돌아가야하는데 발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잘가라...
길가다 코스모스가 보여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보라 코스모스
분홍 코스모스
하얀 코스모스
황금빛 들녁과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서울에서 느끼지 못하였던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아름다운 6번 국도
사진 정리 끝나고 포인트 선정하고 준비하면 대체 또 몇 시에 잘 것이며 오늘은 또 어디로 가야 할지...
오늘 이곳으로 한 번 더 갈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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