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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tory The Primium Malt's (2011, 10, 5) 산토리에서 만드는 맥주 중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Suntory The Primium Malt's가 드디어 일반 할인매장에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일본 여행 때 먹어본 일본 맥주 종류 중 제게도 가장 맛있는 맥주였으며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도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었죠. 컵과 함께 패키지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놓칠 수 없어 이번 기회에 구입해오게 되었습니다. 맑은 한국과 일본 취향의 맥주이면서도 오묘한 향기가 남는 특유의 맛이 일본에서 아주 인상적인 맥주였죠. 간단하게 안주를 준비해주고 맥주도 시원하게 해서 꺼냈습니다. 사실 시원한 상태로 유지되어 오지 않는 한국 맥주 유통의 특성 상 맛이 유지가 될지가 제게는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잔에 .. 더보기
반포대교, 잠수교, 달빛 무지개 분수 (2011, 10, 3) 서울촌놈인 제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유명한 야경 포인트인 반포대교입니다. 잠수교, 달빛 무지개 분수가 있어 저 같은 야경 초보에게는 교과서와도 같은 곳입니다. 저도 획일화 된 그 사진을 찍으며 사진 학습을 하고자 합니다. ㅎㅎ 약간 일찍 도착해서 북단부터 천천히 한강변의 풍경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반포대교 북단은 서빙고 역에서 접근, 남단은 고속터미널 역에서 접근하는 것이 편하며 6호선 녹사평 역에서 버스 노선을 이용해도 편합니다. 반포대교 근처를 중앙선 타며 지날 때에는 가려진 강변북로 때문에 페허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내려와보니 그 생각이 확 달라지더군요. 서울시 한강 다리 3번째 방문인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오래되고, 그다지 아름다울 것 없는 반포대교지만 볼 거리는 무척.. 더보기
중랑천, 성수대교 (2011, 10, 2) 날씨가 좋은 데 집에만 있으면 슬픕니다. 노을지는 하천을 막연히 보고 싶다는 생각에 카메라 들고 막연히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디 갈지 전혀 정하지도 않고 올라타서 스마트폰이 바빠집니다. 노을지는 강변 - 한강 교량 야경 사진 코스를 지하철에서 급조합니다. 응봉산을 중랑천에서 바라다 본 모습 오를 땐 몰랐는데 아래에서 올라다봐도 멋진 곳이었습니다. 아직은 막연히 빛이 예쁘다고 셔터질 하는 수준입니다. 원하는 피사체를 고르고 구도를 정리해서 촬영을 하는 내공이 절실! 중랑천의 끝입니다. 강변의 나무 구조물은 공사 잔해인지, 치어 서식을 위한 구조물인지 궁금하군요. 성수대교에 도착 일단은 여기서 쉬면서 일몰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호환 박대리님이 여기서 조기 퇴근 모든 계획 파토나고 쇼핑 좀.. 더보기
상암동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2011, 9, 25) 2009/07/26 - [/Lanscape] - 상암동 노을공원 (2009, 07, 25) 날씨도 좋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난지천공원, 노을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무성한 검정말을 껴안고 있는 포근한 도심의 소하천 늦가을이지만 아직도 하늘을 뒤덮어 주는 된장잠자리가 반갑습니다. 곧 추위로 죽을 그들이 슬프기도 하고... 너무 어릴적 기억이지만 아마도 벼메뚜기 카메라를 들이대면 수줍게 줄기 뒤로 숨는 귀여운 녀석들이죠. 식사중인 멋쟁이 신사 두점박이좀잠자리도 만났습니다. 새색시 고추좀잠자리 입니다. 비록 동정 기술이 없는 저이지만 이 녀석들만큼은 딱 봐도 감이 옵니다. 지나치게 섹시한 색상으로 치장한 총각 두점박이좀잠자리 입니다. 도도한 매력을 가진 깃동잠자리 군. 도심에서 보기 힘든 매우 넓게 방치되어 있.. 더보기
Samsung Galaxy SII, SGP 네오하이브리드 (2011,07,25) 벌써 구입한지 두 달여가 지나서 타이밍이 많이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구입한지 1년도 안된 Nexus One은 고질적인 전원버튼 고장이 무려 4번이나 발생하였습니다. HTC 제품에 질려버린 전 환불 신청이 가능함을 알았고, 결국 환불을 받아냈습니다. 갑자기 생긴 30여만원의 돈의 힘도 업고 전 당시 최고의 폰이었던 삼성 갤럭시 S2를 구입하였습니다. 너무나 작은 포장 이전부터 이런 것이 트렌드가 되었어야 했는데 왜 특정 회사가 하고 나서 이렇게 변해가야 하는 것인지 씁쓸합니다. 넓찍하니 시원한 화면, 초박형 디자인 손에 쥐면 너무 가벼워서 어색할 지경인 갤럭시 S2의 모습입니다. 체감으로도 넥서스원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전 손이 커서 딱 맞지만 손이 작은 분껜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크기입니다. 반면 주머.. 더보기
[한강]강원도 묵납자루의 감동 (2011.06.05) 이 달은 비록 힘든 달이었지만 주말 연오프를 노려 놀러갔던 날이었습니다. 차 없는 뚜벅이 생활에 한계를 느끼고 이번엔 부모님께 함께 갈 것을 제안했죠. 장농면허인 제가 운전을 하면 부모님은 덜 피곤하게 모실 수 있겠구나 했지만, 불안하셨는지 눈을 부릅뜨고 운전 후 모두가 기진맥진한 상태로 도착. 목표가 묵납자루였는데도 멍청하게 카메라를 놓고 출발해서 Nexus one으로 촬영을... ㅠㅠ 스마트폰으로 발악을 하면서 촬영해서 파노라마로 이어붙인 사진. 사진은 화벨도 엉망진창이고 개판이지만 풍경만큼은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새우망에 들어온 대물 돌고기. 하지만 멀리서 낚시하시던 분의 돌고기를 보았는데 크기가 무려 20 cm에 육박했습니다. 평생에 그런 녀석은 처음 봤지요 ㄷㄷㄷ 사진이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 더보기
[한탄강]경기도 연천군 친구와 함께 (2011.05.24) 지난 번에 실패한 데에서 분노한 저는 다시 휴가를 맞아 오랜 친구와 함께 다시 고기잡이를 떠났습니다. 타 커뮤니티에는 진작 올렸던 내용이지만 블로그에는 내용과 사진을 추가해서 올려야 한다는 압박에 밀린 숙제 하듯이 두 달이나 지난 이제서야... 아름다운 강산 (feat. 한탄강) 더 예쁘게 도와줄 필요도, 돈 쓸 필요도 없고 그냥 놔두면 되는 유지비 저렴한 최고의 자연 공원... 바로 자연 자체입니다. 물이 있다는 것은 바위가 말라있는 부분을 보고, 울렁거리는 부분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고수님들은 어떤 돌부터 공략하실까요? 이 좋은 곳도 어떤 분이 왔다 가셨는지 배만 따놓고 버려놓은 수 많은 배가사리들이 바닥에 있었습니다. 족대에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사진 한 번만 찍어주.. 더보기
[한강]강원도 원주시 섬강 친구와 함께 (2011.05.19) 오랜 친구와 함께 섬강 지류로 떠났습니다. 찌뿌둥한 날씨지만 섬강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모습 아름다운 절경과 지독한 흙탕물의 모습 중앙선 복선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섬강의 모습입니다. 지상낙원과도 같은 모습의 자연... 하지만 이 시점에서 고기잡이는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돌아다니는 고기가 한 녀석도 없습니다. 그리고 바닥의 상태. 그래도 버티며 살아가는 녀석들이 안스럽습니다. 씁쓸하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한 것으로 만족. 친구 녀석의 아이폰 셔터도 쉴 줄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셔터 앞에는 공사장이... 부디 맑은 물로 다시 돌아와서 오래오래 지켜졌으면 하는 곳입니다. 땡볕아래 걷는 군인들. 아쉽지만 이날 고기잡이는 여기서 마무리... 더보기
[한탄강]연천군 한탄강 망한 고기잡이 - 개그버전 (2011,5,16) 2011/05/27 - [/Fishing] - [한탄강]연천군 한탄강 본류 (2011.05.16) 더보기
[한탄강]연천군 한탄강 망한 고기잡이 (2011, 5, 16) 2011/05/27 - [/Fishing] - [한탄강]연천군 한탄강 본류 - 개그버전 (2011.05.16) 5월에 휴가를 얻어... (휴가 같지도 않은 휴가 -_-) 고기 잡이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통근열차님을 기다리는 동두천역입니다. 전곡역 도착! CPL 필터를 사 보았는데 정말로 각도에 따라 하늘이 파래지기도 하고 구름이 진해지기도 합니다. 신기한 경험이네요. 무려 역사와 문화가 있는 지하도를 지나... 한탄강에 도착! 언제봐도 장엄한 풍경이 끝내줍니다. 넓게 펼쳐진 여울과 소. 가히 물고기들의 천국이라 할 만 합니다. 오랜만에 맡는 물내음이 좋습니다. 기대감도 커지구요. 짐 풀고 고기잡이 시작! 하지만 물색이... -_- 3시간 동안 유일하게 잡혀준 참종개님 ... 하늘은 이렇게 맑고 좋건만 .. 더보기
인천시 - 소래해양생태공원 (2011, 05, 05) 꿀 같은 오프, 인천의 명소 탐방. 첫 번째는 황사가 채 가시지 않은 소래해양생태공원입니다. 자연스러운 기수역 환경을 형성하고 있는 만수천 한 공간에서 주거와, 공업, 그리고 어업이 이루어지는 부조화 인간이 만들어야 하는, 만들 수 밖에 없는 생태공원이지만 그 메세지만큼은 분명합니다. 전시관 전망대에서는 염전, 만수천과 습지대, 저 멀리 서창지구 개발까지 한 눈에! 숨쉬는 흙 숨은 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어요. 육지는 완연한 봄이지만, 여긴 아직은... 저로서는 중앙에 놓는 구도도 모험이지만, 너도 나도 찍는 곳에서는 뭐라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하늘이 푸르지 않아 의미가 없는 사진 작년의 흔적은 젊은이들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아웅다웅하는 연약한 갈대 뒤로 다가오는 아파트 조수간만의.. 더보기
Microsoft Arc Touch Mouse (2011,04,15) 출장과 타지 생활 중에 꼭 필요하리라 생각되어 장만한 노트북. 문제는 마우스였습니다. Microsoft가 windows는 못만들지만 mouse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만들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원래 사용하던 것은 mouse의 명가 Microsoft의 Sidewinder X5였는데... 휴대하고 다니기엔 엄청난 크기라는 것이 문제였죠. http://www.amazon.com/Microsoft-ARB-00001-SideWinder-X5-Mouse/dp/B001DWK4NC 결국 마우스를 지르러 가게 되고, 생각지도 않던 무선 마우스의 신세계를 보고 만 것입니다. 지름신이 등장한 것은 Microsoft Arc Touch Mouse를 보았을 때 였습니다. 제품 정보는 이곳에... http://www.micros.. 더보기
어항 근황 (2010. 02. 06) 죽지 않았음을 알리는 포스트입니다. 어항 셋팅을 새로 했었는데 졸업에 입사에 파견근무에 이사에 정신이 없어서... 중소기업 노트북을 새로 사서 포스팅 중인데 전에 비해 모니터가 안 좋아져서 색감이 원하는 대로 나올런지... 이번 셋팅 때에는 지난 오사카 여행 때 야심차게 구입한 인공 수초가 투입되었는데 나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7천엔이라는 압박스러운 가격이... 예전부터 수초 어항에 키워보고 싶던 개인적 로망, 레드 노즈입니다. 저렴하고도 아름답고 활기찬 사랑스러운 녀석들입니다. 구입 6개월 만에 손바닥만해진 하프엔젤피쉬. 묵묵히 청소를 담당하는 야마토 새우 더보기
COEX - 불고기 브라더스 코엑스점 (2011, 1, 30) 지난 불고기 브라더스 방문을 잊지 못해 COEX점을 한 번 더 들렀습니다. 코엑스 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특정 매장 방문 시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9-18 렌즈는 빛 갈라짐이 잘 생기지 않지만 이 사진에선 특이한 패턴으로 생겼습니다. 불고기 브라더스를 찾았습니다. 주말을 가리지 않는 점심특선이 불고기 브라더스의 큰 장점이죠! 불고기 브라더스 매장 내에서 언제나 무료 와이파이를 즐기세요! ..라고 하지만 먹고 떠드느라 폰 만지고 있기는 조금 ㅋㅋ 전채? 안주인 줄 알았으나 매번 나오는 간식 거리입니다. 매실 에이드와 기본 반찬들! 기본 반찬들이 평균 이상 퀄리티는 하지만 지난 파이낸스 센터점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깔끔한 상 차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식기, 연기가 나지 .. 더보기
Hong Kong(홍콩, 香港) - 둘째날 - 8. 홍콩의 야경 - 센트럴 (中環), 침샤추이 (尖沙咀) - 심포니 오브 라이트 (A Symphony of Lights) (2011, 01, 11) 배를 채우고 다음 목표는 8시부터 시작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A Symphony of Lights)입니다. 스타의 거리에서 이것을 보는 것은 홍콩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지요. 홍콩의 특징 스카이 웨이를 따라 걷다가 난간 밖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곳을 걷는 중에도, '아 내가 정말 홍콩에 와 있구나~'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요. 스타페리 (Star Ferry)를 타는 곳은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스타 페리는 우리 나라 돈으로 단돈 천원도 하지 않기 때문에 싸고 홍콩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교통수단인 것 같습니다. 역시 가는 길에는 꼭 지나치게 만들어 둔 화려한 시설의 쇼핑몰들... 여자랑 함께 온다면 관광을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ㅎㅎㅎㅎ 쇼핑몰을 빠져나와 계속 스카이웨이를 걷던 중.. 더보기
Hong Kong(홍콩, 香港) - 둘째날 - 7. 센트럴 (中環) - 저녁 풍경, 나 트랑 (NHA TRANG) (2011, 01, 11) 다시 아까 올라왔던 길을 더듬어 내려갑니다. 배가 고파져서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이지요. 윙버스에서 본 평가가 좋은 융키 (鏞記酒家)라는 거위구이 전문점과 나 트랑 (NHA TRANG) 두 곳이 물망에 올라있었죠. 어두워지고 조명이 하나 둘 들어오면서 홍콩의 저녁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미친듯이 솟아 있는 홍콩의 초고층 건물들의 위용. 걷고 또 걷습니다. 돌아다니는 곳 어디나 상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천국일 듯 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왼쪽에 거위구이 전문점 융키가 보입니다. 건물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베트남 음식점 나 트랑이 나오구요. 두 음식점의 중간 지점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중에 찍어보았습니다. 거위 요리는 체험해보고 .. 더보기
Hong Kong(홍콩, 香港) - 둘째날 - 6. 피크트램 (The Peak Tram),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2011, 01, 11) 조금 걸어올라가니 피크트램 (The Peak Tram)을 타는 빌딩이 보입니다. 사진 우측의 높은 건물이 바로 피크 트램을 타는 건물입니다. 입구에는 초딩 러쉬의 압박이... ㄷㄷㄷ 전망대와 피크트램 표를 끊었습니다. 탑승하는 곳에는 엄청난 인파가 있습니다. 이거 앉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타고나서 보니 앉지 않고는 탑승이 불가능한 경사를 자랑하더군요. 저흰 맨 뒤였는데, 타고보니 맨 뒷자리가 구경하거나 즐기는데에는 가장 좋은 것 같더군요. 30도 이상되는 경사를 타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홍콩 센트럴의 고층건물 숲이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산 중턱에서 잠시 포토 타임을 갖습니다. 경사 높은 산을 올라가는 피크트램은 케이블카보다 빠르고 이색적인 탈것인 것 같습니다. 홍콩에 오신다면 꼭.. 더보기
강변 테크노마트 - 하늘공원 (2011. 01. 19) 올림픽 대교와 잠실철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늘공원입니다. 한파로 결빙된 한강이 색다른 야경을 선사합니다. 9-18 파노라마입니다. 14-45 파노라마입니다. 확실히 화질로 보면 14-45도 내칠 수 없는 렌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더보기
Hong Kong(홍콩, 香港) - 둘째날 - 5. 센트럴 (中環) - 홍콩의 마천루 (2011, 01, 11) 금붕어 시장에서 가까운 Prince Edward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평소 교통 수단에 관심이 꽤 있는 제게는 홍콩의 지하철 MTR도 흥미로운 관심거리였죠. 사실 우리 나라의 지하철은 개통 된지 얼마 안 되어서 지하철 시설은 세계에서도 수준급입니다. 홍콩도 동철선 (East Rail Line)을 제외하면 지하철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곳은 아니며 제가 이용한 췬완선 (荃灣線)은 엄청나게 긴 길이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끝이 안 보이는 홍콩 지하철의 위엄. 참고로 이곳이 맨 끝이 아니라는게 충격과 공포. 종점인 센트럴까지 이동했습니다. 센트럴은 홍콩섬(香港島)의 위엄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이름처럼 홍콩의 최고 중심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진 왼쪽의 건물은 HSBC 홍콩 본점 빌딩이며 바로 뒤에.. 더보기
Hong Kong(홍콩, 香港) - 둘째날 - 4. 몽콕 (旺角) - 템플거리 야시장 (廟街夜市), 금붕어 시장 (金魚街) (2011, 01, 11)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과일 주스를 여러 번 먹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두리안이 최고로 맛있다며 이것을 템플거리 야시장에 가서 사 먹을 것을 권합니다. 길에서 어떻게 먹을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구경하는 셈 치고 가보기로 하였죠. 네이던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올라가다가 살짝 서쪽으로 가면 됩니다. 이제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홍콩의 구 시가지의 거리가 펼쳐집니다. 홍콩영화에서 흔히 본 그런 풍경이죠. 옛날에는 이런 건물이 최신식 건물이고, 화려해 보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건물을 새로 짓는 것도 돈이고 지어진 건물을 잘 유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일 겁니다. 그리고 이런 풍경 자체가 지금은 홍콩의 구경거리 중 하나기도 하구요. 길을 건너면서 다시 촬영해 보았습니다. 홍콩의 구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