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붕어 (2009,07,08) 촬영 두 주 전 쯤, 중랑천에 뜰채 하나 들고 가서 붕어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채집 당시 근처에서 놀고 있던 초딩님들의 극성에 힘들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이곳에 물고기를 산다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는 것을 보고 제가 어릴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 어릴 적엔 5살 때 중랑천에서 소라도 줍고 장마철엔 지류로 올라오는 붕어를 손으로 잡는 것을 신나게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채집해 온 붕어들은 촬영 당시에는 2cm 정도로 2 배나 성장해 있었습니다. 전 붕어 치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다른 어종들을 괴롭히지 않고 무엇이든 잘 먹고 환경에 까탈스럽지 않은 소탈한 성격 떄문이기도 하구요. 타고난 귀여운 외모 때문이기도 합니다. 열악한 제 어항에서도 잘 살아주는 붕어 치어들이 전 무척 좋.. 더보기 Japan Kansai(일본, 関西地方) (大阪 - 오사카, Osaka) - 첫째날 - 2. 오사카 성(大坂城) 일본 여행 전에 상식적으로 일본 역사를 살짝 공부해 두었는데 덕분에 일본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은 이 성은 일본의 그 유명한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도쿠가와 이예야스(德川家康)의 시대에 지어진 것입니다. 지금의 오사카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본거지였고, 도쿄는 도쿠가와 이예야스의 본거지였습니다. 즉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성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지역감정의 뿌리와도 같다고 할까요? 현재의 성은 수많은 파괴를 거쳐 1997년에 복원된 것으로 지나치게 현대적이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아무리 재밌고 좋다고 하더라도 이런 블로그에서 어디선가 퍼온 역사 얘기는 재미가.. 더보기 Japan Kansai(일본, 関西地方) (大阪 - 오사카, Osaka) - 첫째날 - 1. 출발 이번 방학은 12월 14일부터 1월 4일까지 딱 3주에 불과한 아주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금전적으로 갑자기 여유가 생기게 되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방학 시작 직전까지도 시험 공부에 찌들어 여권도 못만들고 있었지요. 시험 끝난 날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에 갔더니 3주 내에 여권 발급과 여행을 모두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음... 여권은 어쨋든 1주일 만에 나왔고, 막상 예약을 하려니 겨울방학에 크리스마스 성수기 + 연말 크리로 도저히 예약을 하기 힘든 상황. 결국 꽤 고가의 패키지에 끼어가게 되었습니다. 자유여행이 하루가 주어진 패키지라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긴 했습니다. 일본 역사 공부, 그리고 여행 책자 두 권을 사서 정독한 후 꼭 필요한 것만 챙겼습니다. 윙버스 지도도 아주 유용하게.. 더보기 레포트, 과제물 작성 - 기술적 측면 전 레포트를 아주 잘 만들기로 소문났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많은 과제물을 만들면서 익혀온 기술이나 방법들을 바탕으로 해서 과제물을 잘 작성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과제물을 잘 작성하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자기만의 팁을 가지고 쓰게 됩니다만 그 비법을 공유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올린 내용 중 쓸모 없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기술은 사용하고, 보완할 점이 있으면 스스로 보완해서 쓰신다면 보다 좋은 과제물을 쓰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전 다양한 과를 다녀보지 않았습니다. 저희 과의 교수님들은 바빠서 숙제를 잘 내지 않고, 숙제를 낸다고 해도 교수님이 직접 읽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학생 수가 한 학년에 110~130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 더보기 [한강]남양주시 왕숙천 답사 (2009, 09,19) 무지하게 바빳던 과를 4주간 돌고 이제 약간 한가한 과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상상도 못했던 고기잡이를 다시 떠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주 가던 추억이 담긴 왕숙천을 다시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만... 퇴계원의 그 끔찍한 교통은 여전하더군요. 대형 마트에서 먹거리 장을 보고 석계역 쪽에서 화랑로를 따라 퇴계원을 가려고 했으나 그 짧은 거리를 끔찍한 교통 체증으로 서서 갔더니 제가 목표로 했던 곳에 도착했을 때엔 3시간이 지난 후 였습니다. 고기 잡을 시간은 이미 2시간을 넘길 수가 없는 상황. 오후 늦게되면 서울로 오는 길이 끔찍하게 막힙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천 중류의 풍경은 여전합니다. 풀이 우거지고, 물이 고인 지형과 여울이 모두 발견되며 풍부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 더보기 [임진강]포천시 영평천 지류 (2009, 08, 16) 이번에 소개할 곳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환경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저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끝나는 날인 일요일입니다. 당일에는 탐어지와 그 인근 시군 모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약 5일전 집중호우가 쏟아졌었기 때문에 수량이 평소보다 많은 상태였다고 생각됩니다. 행락객에 의한 교란이 심하고 유량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고기도 적고 채집이 힘들었습니다. 수질은 정말 맑습니다. 그림에서나 볼 법한 수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다른 하천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입니다. 사람들을 피해 고요한 소에는 참갈겨니가 무리를 지어 거닐고 있습니다. 반문이 굵고 크긴 하지만 대륙종개 치어로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채집해보는 어종입니다. 앉아서 쉬면서 김밥을 먹고.. 더보기 [한강]서울시 중랑천 지류 (2009, 08, 01) 이번에 올리는 장소는 저와 친분이 있는 분께서 공개하셔서 알게 된 장소입니다. 관목이 물 위로 자라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 원시림 같은 느낌을 줍니다. 물은 아주 맑고, 버들치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은 흘러흘러 내려와서... 민가도 지나고... 인파도 지나서... 공사장을 지나게 됩니다. 국립공원이라는 울타리 밖은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10/07/02 - [/Fishing] - [한강]서울시 중랑천 지류 (2010, 06, 06) 더보기 동해시 - 묵호항 (2009,08,09 ~ 2009,08,10) 2009/08/12 - [/Fishing] - [동해안]동해시 어달 해수욕장 (2009, 08, 09) 어달 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걸어서 묵호항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으나 생각보다는 거리가 멀어서 그 전에 있는 횟집 센터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적당히 있고 경쟁도 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하리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거리를 따져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멀었던 것이 화근이었는데 택시를 타기에도 다니는 택시가 별로 없고 버스를 타자니 언제 끊길지 모르겠고 해서 결국 적당한 거리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점심 때 한 그릇에 만원인 곰치국을 맛없게 먹었기 때문에 기분은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어달항을 더 지나 내려오니 나오던 횟집 센터입니다. 한번.. 더보기 [동해안]동해시 어달 해수욕장 (2009, 08, 09) 드디어 한 주 동안의 짧은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1주 내내 신나게 놀 계획에 그 동안의 힘든 실습도 버텨내왔는지 모릅니다.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일요일에 출발하여 피서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제주도로 갈 예정이었으나 휴가가 아니라서 주말을 활용한 여행을 해야하고 그 일정의 항공편이 이미 바닥이 난 관계로 동해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제가 피서지를 선정한 기준은 이와 같습니다. 1. 절대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일 것 사람이 많으면 사진 찍기도 힘들고 짜증도 나고 무엇보다 탐어가 힘듭니다. 2. 가까운 곳에 항구가 있을 것 피서지! 하면 역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겠죠. 항구 근처의 경쟁하는 식당을 가야 바가지를 덜 쓸 것이라는 계산이었습니다. 3. 풍경이 아름다울 것 여행에서 사진은 빼놓을 수 없는.. 더보기 상암동 노을공원 (2009, 07, 25) 2011/10/02 - [/Lanscape] - 상암동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2011, 9, 25) 노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노을공원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는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난지천 공원 중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있는 공원으로 골프장 대신에 생겨난 공원입니다. 주변의 다른 공원들에 비해 무척 사람이 적고 한가로운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하늘공원 대신에 둘러보기 참 좋은 곳입니다. 하나잠자리 수컷이 있었습니다. 열대성 잠자리로 알려진 녀석으로 예전에는 제주도에서만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 기상청에서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었는데 서쪽에는 구름이 점차 줄어들더니 갑자기 하늘이 열렸습.. 더보기 [한강]강원도 원주시 섬강 지류 (2009,05,03) 날씨가 따뜻해지고 물도 들어갈만하다 싶은 날씨에 시간이 나기 시작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평소 가던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후보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소개가 되었던 매우 아름다웠던 강원도 원주 섬강입니다. 이곳은 수려한 경관도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에 비해 사람의 손이 덜 타서 더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찾아보면 조선 시대에 정철이 섬강에 대해 노래한 적도 있다고 하지요. 도착하고 나서 채집지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차 시간대가 애매하게 잡혀서 긴 시간의 탐어는 불가능했기에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간단한 등산도 계획하고 있었지만 너무 덥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못하게 되었지요. 다리를 건너면서 본 섬강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입니.. 더보기 과천시 서울 대공원 (2009,04,18) 블록에 치어 살던 봄. 시험이 끝나고 달콤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서울대공원으로 갔습니다. 어릴 때는 계절이 변해도 전혀 감흥이 없었는데 봄이 오던 순간에 아름다운 꽃들과 새싹들의 싱그러운 연두색들이 그렇게 예뻐보일 수가 없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코끼리 열차와 리프트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니 쾌적하게 꼭대기까지 올라가더군요. 날씨가 끝내줬습니다. 쾌적한 날씨에 사자 가족들도 느긋하게 낮잠을 자고 있군요. 봄에 우리나라의 야산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내려오면서 동물원을 구경했습니다. 늠름한 호랑이! 렛서팬더입니다. 중국의 고산지대에 사는 아주 희귀한 동물이죠.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유럽 불곰이었나 그렇습니다. 다녀온지 2달이.. 더보기 이태원 - Nashville (2009,06,28) 새로운 곳을 간다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가본 적이 없는 이태원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저렴하게 갈 만한 곳을 몇 군데 선정하고 이동할 동선도 결정하고 출발! 이번에 간 곳은 체인이 없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Nashville이라는 곳입니다. 단순히 블로그 소개를 통해 가게 된 곳이었는데 그 어떤 곳보다 외국의 느낌이 물신 풍깁니다. 내부 손님도 거의 외국인이고 서빙도 한국어를 잘 못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음식점 테이블들과 함께 당구대도 있고, 바 테이블도 있구요. 메뉴판에 있는 햄버거의 가격은 역시 패스트 푸드보다는 상당히 비쌌습니다. Tax, 음료수 포함하지 않고 대략 7천원 정도의 가격. 수제 햄버거의 장점이라면 역시 방금 조리한 재료들의 신선함, 그리고 시원한 야채와 따뜻한 햄 패티의 조화죠. 재.. 더보기 대장균에 대한 잘못된 상식 현대 사회에 살면서 대장균에 대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약수터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느니, 음식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느니, 하천 물에서 대장균이 어느 정도 양이 발견되어서 안좋다느니 하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대장균은 우리의 대장에 살고 있는 정상적인 균이라고도 하지요. 대체 이 녀석들이 뭐 하는 녀석들인지 궁금해질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은 대장균이 어떤 녀석들인지 알 필요가 있겠지요. 대장균은 Escherichia coli, 대부분은 줄여서 E. coli라는 학명으로 불립니다. 온혈 동물의 장 속에 흔히 분포하는 정상균총(normal flora: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이라는 뜻입니다)으로 vitamin K₂를 생산할 뿐 아니라 새롭게 들어오는 병원균과 .. 더보기 코리도라스 스터바이 학명이 Corydoras sterbai 그대로인 열대어입니다. 코리도라스 종류 중에서는 중저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종으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녀석들입니다. 제가 기르고 있는 녀석들은 2년도 넘게 길러온 녀석들로 완전한 성어인 상태로 아주 오랫동안 저와 함께 했습니다. 물잡이용으로 왔던 두 마리 뿐인 아에네우스는 여러 번 알을 붙였는데 이 녀석들은 네 마리나 있으면서 아직까지 알을 붙이지 못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스터바이 수컷입니다. 다른 코리에 비해 몸이 짧고 높아 더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 또한 굉장히 점잖고 겁이 없는 편으로 다른 종에 비해 사람을 보고 크게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놀라도 잠깐 그 자리에서 붕 떳다가 다시 바닥에서 쉬곤 하죠... 더보기 승진문구(문구랜드) - 대학로 비어오크 (2009,01,31) 고급 샤프를 살 필요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Pentel ERGoNoMiX 나무 샤프를 사기 위해 일본 수입 업체에서까지 사곤 했지만 이제는 수요가 많은 것을 안 상인들이 직접 여러 개를 수입해서 파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선물용으로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는 ERGoNoMiX 나무로 된 것을 사기를 원했지만, 이것은 오래 전에 단종되었고 이제는 구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제가 쓰면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샤프인 Pentel Smash를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문구류 쇼핑몰이 있지만 인터넷 상에서 단연 추천하는 곳은 바로 이 곳. 문구랜드(http://www.munguland.com/) 입니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그 종류도 많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문구류에 신경을 쓰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곳입.. 더보기 흰줄납줄개 2007,10,22 혼인색을 띄기 시작하는 흰줄납줄개입니다. 다른 납줄개류의 혼인색과 와 달리 몸 전체에 분홍빛을 띄고 등은 초록빛을 띕니다. 다른 납줄개류에 비해 체고가 높고 입이 작습니다. 먹이 급여시 각시붕어나 떡납줄갱이에 비해 몸이 크더라도 먹이 급여에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혼인색을 띈 흰줄납줄개는 굉장히 사나운 편으로 자신의 영역을 형성하면 자신과 같은 영역에 침범하는, 체고가 높은 물고기에 대해 공격을 가합니다. 더보기 붕어 한강에서 데려온 붕어입니다. 데려온 당시의 크기는 3cm 정도 되며, 뜰채로 물가에서 두 마리를 채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녹황색을 띄는 붕어의 동전 크기의 치어를 아주 귀여워 하기 때문에 수초를 뜯어먹는 성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려왔습니다. 데려오기가 무섭게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두 달이 조금 더 지났는데 벌써 크기가 6cm 에 육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격성은 전혀 없고, 머리 속엔 먹이 활동에 대한 생각만 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먹이를 먹거나 도망을 가거나 둘 중 하나의 행동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적응력이 아주 강한 녀석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디 가서 굶어 죽을 일은 없을 녀석들입니다. 떡납줄갱이와 함께 타블렛 사료를 먹는 중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깜짝 놀란 듯한 모습입니다. 1.. 더보기 버들붕어 2007,08,01 기르던 아름다운 버들붕어 한 쌍입니다. 발정기에 이르지 않아 화려한 발색은 찾아볼 수 없지만 버터빛의 몸 색상에 선홍빛의 꼬리 지느러미는 마치 다홍빛 치마를 입은 처녀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 녀석들이 새삼 그립네요. 2009/01/30 - [/Korean Fishes] - 버들붕어의 공기호흡 (2007,07,11) 더보기 중고기 2007,08,03 한강 탐어에서 데려왔던 중고기입니다. 몸 가운데의 가로 줄무늬는 치어 때에만 가지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눈을 굴리면서 여기저기 호기심을 가지고 돌아다닙니다. 다른 종의 치어처럼 싸돌아다니지 않고 얌전히 조용히 구석진 곳을 돌아다니는 소심쟁이네요. 유목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수초 밑으로 숨기도 합니다. 사료에 순치된 모습입니다. 코리도라스 전용으로 나온 타블렛 형 사료인데 이 사료를 톡톡 쪼아먹는 모습으로 사료 순치가 잘 되었습니다. 먹이 활동 방법은 다른 종과 아주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때 쯤이 중고기가 서서히 인기를 시작할 때인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